20 May
20May

윤태호만화가, 

유명 웹툰 <미생>의 작가. 고등학교 졸업 후 상경해 노숙생활을 하며 허영만, 조운학 같은 거장의 문하에서 5년 동안 정식으로 만화를 배웠습니다. 지나친 열정(문하생은 10년정도 배워야 한다. 그러나 윤태호 작가는 이 어려운 과정을 단기간 배우려고 했고, 화실 선배들을 이기려 하는 등의 행동들 때문에 선배들과 자주 다투었고 왕따를 당했다.) 때문에 문하생 생활은 쉽지 않았고, 25살에 데뷔를 했다가 스스로의 실력(쓰레기를 공들여 닦은 듯한 느낌의 그림만 공들인 작가의 아집과 자기 과시, 자기 멋에 빠진 그림)에 실망해 다시 문하생으로 들어갈 정도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그가 그린 웹툰 <미생>은 만화가 아닌 인생 교과서, 직장생활의 교본 등으로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윤태호는 20대 시절에 집이 망했고, 대학 진학도 못했으며, 데뷔를 했으나 빛을 보지 못해 스스로를 비참하다고 생각했다. 계속된 실패로 윤태호 작가는 낮은 자존감과 열패감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러한 낮은 자존감, 열패감은 윤태호 작가가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게 해주었고 후회하면서 복기하던 행동들이 자신을 객관화 시켰습니다. 윤태호 작가는 후회하는 과정이 자기 객관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고, 윤태호 작가는 끊임없이 자신에게 궁극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내가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이 일을 왜 좋아하는가" 등 모든 질문들을 조각내서 생각하였습니다.그리고 이처럼 답이 정해지지 않은 질문에 답을 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예술이라는 지혜를 얻었습니다. 본인 스스로를 탐구하고 모색하다 보면 남의 입이 아닌 본인 스스로가 답을 얻을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 질문 1 :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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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 2 : 여러분은 무엇을 하는 사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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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 3 :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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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 4 :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일이 있다면 그 일을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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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강성공회대학교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 하종강 교수님은 30년 동안 흔들림 없이 노동 인권 연구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박사학위가 없어 대학에서 강의 자리를 빼앗기는 설움을 겼었음에도 그는 학벌 욕심 없이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학자이자 운동가입니다.

가벼운 질문 하나 던지겠습니다. 노동자들이 파업을 왜 할까요? 파업은 노동자들에게 최후의 수단입니다. 노동자들은 임금을 다 포기하고 해고되거나 구속 당하는 등의 상황을 각오하고 하는 것이 파업입니다. 파업이 일어났으면 노동자들에게 따질 것이 아니라 파업을 하게 만든 사람들에게 따져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파업이 일어나면 “노동자가 자기 일이나 똑바로 하고 권리를 주장하라”면서 노동자를 욕합니다.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의 여론이 파업을 필수적 사회권리로 보아 파업을 이해심 있게 바라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라들은 이렇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어야지 사회가 발전합니다.노동자들의 10명중 8명이 비정규직 입니다.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하는 일은 같습니다. 그러나 급여는 정규직이 5~70%정도 더 받습니다. 그리고 비정규직은 해고하기 매우 쉽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박사나 석사가 된다고 해도 비정규직이 될 가능성은 80%이상입니다.유럽은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월급이 높습니다. 불리한 계약이 많으니 더 많은 급여를 준다는 것이죠. 외국에서는 장관, 부대사도 노동자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교장노동협회도 있습니다. 선생님들도 노동자로 보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선 상상도 할 수 없죠. 그 이유는 교육의 차이입니다. 노동이랑 교육이란 무슨 연관이냐 라고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그러나 사교육 없는 세상은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는 세상으로 보아도 무방합니다.사교육은 평등하던 아이들의 스타트 라인을 바꿉니다. 100m달리기를 사교육으로 스타트 라인을 50m로 바꿔 버리는 거죠. 형편이 좋은 아이들은 사교육으로 50m앞에서 달리기를 하고 형편이 안 좋은 사람은 100m에서 뛴다는 게 얼마나 억울합니까? 사교육을 하는 이유가 뭡니까? 1등이 아니면 불행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1등이 아니면 대부분 노동자가 되어버립니다.각자 좋아하는 분야가 다르고 관심있는 것이 다 다른데 시험점수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외국에서는 꼭 그 분야의 1등이 아니어도 행복할 수 있는 길이 많습니다.벽돌을 쌓는 것이 너무나 좋은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진정으로 기뻐하는 일이 있다면 그게 대학교수겠습니까? 벽돌공일까요? 당연히 벽돌공이죠.그렇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대학교수와 벽돌공의 급여가 같습니다. 꼭 1등이 아니어도 상관없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이 많은 겁니다. 그럼 또 질문이 들죠. “그럼 대체 누가 대학같은 곳을 가겠냐?” 세상에는 “인수분해가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공부하는게 너무나 재미있습니다."라는 학생이 있습니다. 그런 학생들이 대학에서 공부를 하는거죠. 나머지 학생들은 각자가 좋아하는 범위에서 행복해지는 겁니다. 이런 사회라면 아무도 패자가 되지 않고 행복하지 않을까요?이런 글이 있습니다. 200년전에 노예해방을 외치던 사람은 미친사람 취급을 받았다.100년전에 여성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넣어졌다.50년전에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가 되었다.단기적으로 보면 불가능해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사회는 계속해서 발전한다.그러니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라도 대안이 무엇인지 찾고 이야기 해야한다.


김현수빈곤 지역에서 아이들과 만나기 시작해 게임에 중독된 아이들 치료에 뛰어들기도 하였습니다 교육, 복지 치유를 동시에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성장학교 별'을 설립해 한국 사회에 치유적 대안학교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진료실에서만 치유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주민,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치유가 필요하다는 신념을 갖고 새로운 실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는 참 살기 어려운 사회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34개국중 자살률 1위, 산업재해 사망도 1위, 사교육 및 공교육 민간 부담도 1위, 행복지수 꼴등 입니다.그중 학생들의 수치는 더욱 처참합니다. 학생들을 실패와 낙오속에서 성장시키는 사회라는 느낌이 듭니다. 김현수 교수님은 의학과 정신학을 공부하게 됩니다. 병원에서 정신상담을 하다가 소년범들의 타락이 가정환경과 크게 관련이 있음을 깨닫고 이들의 치유가 필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청소년들을 치유하고자 학교를 만들기로 결심,  ‘성장학교 별'을 세웁니다. 그렇게 처음 신입생(부적응 학생들) 4명과 함께 성장학교 별이 시작됩니다. (매우 소소하게)김현수 교수님은 청소년기에 품은 꿈은 삶의 원동력이 되는데 청소년기에 시험문제만 푸는 것에 아쉬움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청소년기에 꿈을 품기 힘든 환경 때문입니다.학생들은 사랑과 인정을 받고 싶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이나 가족들은 “부족하다, 그만좀 놀아라, 부끄럽게 여겨라" 이런 이야기들을 더 많이 하고 학생들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랍니다. 그렇게 열심히 해도 학생의 실패만이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면 선생님들이 잘 가르켜서 그렇고, 공부를 못하면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안한게 되어버리죠. 이런 억울함을 학생들은 참고 삽니다.지금 사회가 이런데 어떻게 아이들이 패배의식을 갖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하겠습니까? 아이들에게는 “못했다, 틀렸다"는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이 그림을 그려왔는데 장난이라도 “발로 그렸냐? 왜이렇게 못그렸냐”라는 식으로 말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이런 식의 말을 들은 아이가 과연 앞으로도 그림을 보여줄까요? 이 처럼 아이를 타박하고 혼내서는 안됩니다.또 아이가 왜 자기주도가 안될까요? 새로운 시도의 기회를 열지 않고 “하지마라, 왜이렇게 못하냐 그냥 하던거나 마저해라" 면서 막기 때문입니다. 그래놓고 자기주도가 안된다면서 혼내는 이 사회는 변해야합니다.집에서도 문제가 있습니다. 집에서는 했냐 안했냐로 주고 받는 대화가 전부입니다. “공부했냐? 또 혼났냐? 학원갔냐? 숙제했냐?” 등 가족의 대화형식이 이것밖에 없는 것이죠. 이러한 가족을 여인숙 가족이라고 합니다. 가족 관계가 단절되어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이죠.요즘은 아이들도 힘들지만 부모들은 이를 이해하려 하지 않고 학생이 뭐가 힘드냐는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가족끼리 대화도 안하고 서로 급한 마음으로 이해받고자만 하죠. 이처럼 가정과 학교에서 도덕적 판단이 없는 인격이 계속해서 만들어집니다. 어른들이 모두 맞는게 아닙니다. 돈낭비는 누가 더 많이 합니까? 거짓말은 누가 더 많이 합니까? 교수님은 “민주주의가 해결책이다”라는 표현을 쓰셨습니다.어린이 주도하는게 아니라 같은 위치에서 학생과 함께 가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만 진정한 민주주의를 통해서 신뢰를, 성공을, 소통을 배울 수 있습니다.이같은 사실을 뼈저리게 느낀 김현수 교수님은 삶의 목표를 성공이 아닌 사랑이라고 가르치고  실패를 배움으로 만드는 교육이 들어간 성장학교 별을 세웠습니다.


최혁진고등학교 시절부터 사회적 약자들이 스스로 연대하고 협력해 자립하는 일에 관심을 가졌고, 그 대안으로 생협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학생소비자 협동조합을 운영하는 대학교에 입학해 협동조합 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대학 졸업 후 고향 원주로 돌아가 원주의료생협 실무를 담당하며, 전무이사와 부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기획관리본부장으로 활동중입니다.

사회적 기업가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하는 말씀이다.

장일순 선생님의 가르침

  1. 문 열고 아래로 흐르라.

높은 위치에 올라가서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낮은 위치의 사람들과 함께 눈높이를 맞추고 어울리면 부정에 빠지지 않는다.

  1. 군고구마 장수의 드럼통에 새겨진 글자 : 군고구마

항상 고결하고 위대한 것이 무엇인가 찾고 있던 최혁진 본부장님께 무엇이 진정 소중한 것이고 앞으로 자신의 삶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 것인가를 깨닫게 해준 말

  1. 부처님의 49가지 얼굴

노숙자를 위하려면 노숙자랑 친숙해져서 그 사람들의 입장에서 그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부처는 49가지 얼굴로 각자의 입장이 되어서 이야기를 할 수 있음.)이곳에는 기본적으로 이 인간들을 향한 신뢰가 있어야 함

  1. 큰 비가 와 시냇물이 흙탕물이 되었을 때, 흙탕물을 맑게 하려면 
  1. 언젠가는 맑아지겠지 하고 관망
  2. 댐을 세워 물을 멈춤
  3. 흙탕물에 뛰어들어가 같이 흘러가며 맑아지는 사람


선 질문 :

  1. 자립이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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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이란 서로 기대어 사는 것입니다.이 세상에 스스로의 힘으로 섰던 존재는 없습니다.언어도 조상들이 개발한 것이고, 내가 사고하는 능력도 선생님, 책 등을 통해서 배운 것들입니다.협동조합이 자립하기 위해서는 자립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 한 사람의 만 걸음이 아니라 만 사람의 한걸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으셨다고 합니다.

아이의 삶을 위해 인격을 모독하는 말을 하지 마세요.협동조합은 사람을 존중하고, 한 사람 한사람의 참여를 보장하며,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민주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것이 원칙입니다.협동조합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큰 경제사업체를 운영하니 학생도 이사로 선출될 자격이 있는 등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입니다.


고원형아름다움 배움 대표. 행정석사 취득후 대기업 ∙ 국회 등의 스카우트 제의를 마다하고 ‘내가 행복한 길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다 청소년 멘토링에 뛰어들었습니다. 복지 ∙ 빈곤 등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교육에 있다는 신념으로 ‘아름다운 배움'을 설립해 청년 ∙  청소년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고원형 대표님의 친구중에는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가 꽤 있는데 그들은 오히려 고원형 대표님을 부러워 합니다. 원하는 삶을 선택하고 실천할 수 있는 대표님의 작은 용기가 부럽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작은 용기를 실천으로 옮긴 사람의 이야기입니다.고원형 대표님은 원래 학부에서는 법학, 대학원에서는 행정학을 전공했습니다. 대표팀도 이냥저냥 살다가 질문이 들었다고 합니다. “나는 잘하는 게 뭐지?” “하고 싶은게 뭘까?” “개미도 태어난 이유가 있다는데 내가 만들어진 이유가 뭘까?” 질문의 시간을 보내다가 대표님은 30살에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결국 대표님은 대학원을 나와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나주의 한 식당에서 아주머니와 주고 받은 대화로 어떤 사람에게는 꿈을 꾸는 것도 사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곤 바로 여행을 그만두었다고 합니다.그렇게 서울행 버스를 타고 올라오는 길 자신을 둘러보다가 한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그 사진은 봉사활동을 하던 사진이었고, 이 사진에서 순수한 웃음을 발견한 고원형 대표는 내가 가장 즐거워 하는 것이 봉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깨달음을 얻은 대표님은 흔히 성공이라는 길을 포기합니다.공익 로펌에서 무급으로 일하며 대표님은 복지 ∙ 빈곤 등 모든 문제의 해결이 교육이라는 것을 깨달은 대표님은 청소년 멘토링에 뛰어듭니다. ‘아름다운 배움’이라는 단체를 설립하여 청년 ∙ 청소년들과 함께 더 나은 교육을 위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대표님은 자기 확신과 자존감을 갖고 사는 사람이 평범해지는 사회를 원하고 있습니다.

대표님에게는 3가지 모토가 있습니다.

  1. 웃으면서 출근하기

가슴뛰는 삶을 살자

  1. 내 자식에게 당당하게 말할 자격을 갖추기

“아빠는 이렇게 꿈꾸며 살았어 너도 꿈꾸며 살아” 라고 말하고 싶다

  1. 나 자신을 온전히 나로서 평가하기

자기를 사랑해야 행복할 수 있고 남도 사랑해줄 수 있다

단점을 보안하기보다는 장점으로 단점을 커버하자힘들니까 불행하다 힘들지 않으니까 행복하다라는 이 두가지는 결이 다른 개념입니다.


질문

  1. 여러분이 잘하시는게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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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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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러분이 태어난 이유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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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현<골목사장 분투기> 저자. ‘ 카페바인' 운영자. 미국 리버티 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펀드 매니저, 경영 컨설턴트로 억대 연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시스템의 폐해가 심각하다고 느껴 직장을 그만두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소셜 카페 기획자로 ‘카페바인'을 운영합니다.

선 질문 : 

  1. 진로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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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떻게 진로를 선택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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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를 선택할 때 무언가를 예측하고 그 예측에 기반해서 선택을 하게 되면 수 없이 밀어닥치는 우연적 사건에 의해 삶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삶에서 불확실성은 제거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내게 들이닥치는 우연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해석할 수 있는 여유와 안목을 갖춘다면 어떤 우연에도 우리는 즐거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삶을 그렇게 바라보면 우연이라는 단어가 정말 좋아집니다. 항상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 니까요.진로란 무엇일까요? 어떻게 진로를 선택할까요? 저는 진로가 곧 직업의 선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직업은 나의 진로가 될 수 없습니다. 진로는 ‘어떤 직장에 들어가느냐’, ‘어떤 직함이냐’가 아니라 ‘무엇을 생산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무엇을 생산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위해서 역사의 흐름 위에서 내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스스로 묻고 답해야 합니다.강도현 작가님의 진로는 경제에 충격을 적게 주면서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연구하는 것 입니다.


송인수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2003년 교사 생활 13년을 마감하고 좋은교사운동 대표로 활동하다 2008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시작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 책에서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이 수십 차례 진행한 토론회와 강연, 조사사업을 통해 정리한 ‘진로'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제시합니다. 성적과 등수중심의 ‘진학' 패러다임에 갇힌 아이들을 ‘진로' 패러다임으로 바꾸는 새로운 길을 말합니다.

흔히 말하는 좋은 일자리에 자식을 취직시키기 위해서 부모들은 사교육을 시킵니다. 과연 아이에게 사교육을 많이 시킨다고 좋은 일자리에 취직할 수 있을까요? 그럼 좋은 일자리란 무엇일까요?평균 좋은 일자리를 정리하면 돈과 안정성에서 더 나은 곳이 좋은 일자리라고 합니다.근데 이 좋은 일자리가 한해 창출해내는 신고 고용 인력이 2만명입니다. 한해 고등, 대학 졸업자는 합해서  100만이 넘는데 말이죠. 2만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전부 루저가 되어버리는 세상입니다.부모들은 자녀를 루저로 만들기 싫어서 적량 없이 무작정 공부만 시킵니다.때문에 돈과 안정성을 넘는 더 귀한 기준으로 아이들이 자기 진로를 찾게 해야 합니다. (우리 같은 경우에는 하나님이겠죠?)창의성을 길러주지 않는 주입식 교육은 아이에게 독이 됩니다. 예를 들어 의사는 공부를 잘해야 될 수 있죠? 근데 병원에서는 환자들에게 서비스, 즉 대인관계적 특징을 해야하는데 잘 할 수 있을까요? 공부만 평생했는데? 어림도 없죠. 대인관계적 특징을 이해할 시간도 없었을 거에요.

이제 일자리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필요해요 돈 많이 벌고 안정적인게 아니라요.

3가지 기준

  1. 적성에 맞는가?

당연한 말이에요. 단, 좋아하지 않더라도 잘하는 일을 해야한다는 시선이 강하죠. 그러나 신경쓰지 마세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고 다시 돌아와도 내가 진정 좋아하는 것을 해봤던 경험이니 값진 것이에요. (예 : 마이클 조던)여기서 성적을 올려야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아요. 그럼 객관적인 옵션이 늘어나는거지 주관적인 옵션이 늘어나는게 아니에요. 성적을 올려봤자 정작 하고 싶은게 생기면 못할 가능성이 생기는 거죠.(예 : 연기, 음악 등)

  1. 사회적 기여

사회에 기여하여 절대적인 만족을 얻는 것입니다.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타인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순간 위대한 삶이 시작되는 거죠.(성공이 아닌 섬김.)

  1. 경제적 독립

1,2 기준이 맞아도 3번이 맞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무작정 섬기기만 했다가는 남에게 기대어 살 수 있다는 말이죠. 자기 앞가림은 하면서 1,2번이 만족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자녀 진로 교육초등학교 때 까지는 가치관, 감수성을 키워주고 애정으로 보듬아 줍니다.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여기서 만들어야 합니다.중학교에는 스스로 자신의 삶을 치고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합니다. 이때부터 자율을 넓혀주고 부모의 간섭이 줄어야 합니다. 그래야 스스로 생각하고 공부할 수 있게 되니까요.(그러나 모든게 계획적으로 되지는 않는경우가 허다하니 결정적인 순간에는 부모의 개입이 있어야 합니다.)고인물은 곧 썩은물이 됩니다. 고이지 않고 모여 바다가 되는 흐르는 강물처럼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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